제주도 무료 아이랑 갈 곳 제주자연생태공원

제주도 무료 아이랑 갈 곳  제주자연생태공원

와우~~
제주도에 반달가슴곰이 왔다는 사실!!!!!
그 사실을 접하고 엘리사벳도 제주 자연 생태 공원에 다녀왔어요.

사실 반달 가슴곰 소식을 듣기 전까지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.
역시 도민보다 발 빠른 관광객분들은 다녀가셨더라고요^^

저기 보이는 오렌지색 울타리가 바로 반달가슴곰 사육장입니다.
튼튼하겠죠?!!!!
벽으로 해두지 않고 울타리라 곰도 밖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.

반달 가슴곰은 10시 30분에 나온다고 해요.
조금 일찍 도착하였더니 사육사 분께서 정리도 하시고 곰들을 위한 간식을 여기저기 배치하시면서 시설 정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.

10시 40분이 되어도 곰들이 안 나왔는데 사육사 분께서 오셔서 곰들이 안 깨났다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네요~
잠꾸러기인가 봅니다.ㅋㅋㅋ
그리고 잠시 후 2마리가 나왔어요.
여기저기 다니며 탐색하는 시간을 갖더라고요.

해설 프로그램도 있더라고요.
시간을 맞추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
그리고 어린이 만들기 체험장도 있어서 어린이와 함께 가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솔솔 하네요.

반달 가슴곰을 보러 왔지만 이곳에는 다른 아픈 동물들도 많았어요.
그런 동물들을 자연에 적을 할 때까지 보호해 준다고 하더라고요.
다리를 다쳐서 다리가 3개밖에 없는 사슴!!
한쪽 날개를 잃어서 날지 못하는 독수리...
이 친구들은 평생 이곳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할 것 같았어요.

커다란 독수리가 한쪽 날갯짓을 하는데 날수 없는 게 정말 마음 아팠어요.

안전을 위해서 철조만 울타리를 해두셨는데 사진으로 초점이 잡히지 않아 동물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.

양서류 친구들도 많이 전시해 두셔서 아이생태 교육에 정말 좋았어요.
저희 아들은 정말 즐겁게 체험한 곳이었어요.
또 오고 싶다고 말해서 조금 따뜻해지면 한 번 더 와야겠어요.

곰 사육장은 발람도 많이 불고 추웠어요.
옷도 따뜻이 입으시고 모자나 머플러는 날아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!!